Uzys SMI Merge Tool

Uzys SMI Merge Tool http://uzys.net

Uzys 통합 자막 생성기 http://uzys.net

행성 지구(Planet Earth)

 

육지의 1/3은 사막입니다

 

거대한 흉터같은 이 사막에는
생명이 전혀 없을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사막의 생명들은 어떻게든
불안정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5편 : 사막(Desert)

 

모든 사막이 뜨거운 것은 아닙니다

 

시베리아에서 몰아치는
시속 80km의 바람이

 

몽고 고비 사막에
눈을 몰고 옵니다

 

여름에는 기온이
섭씨 50도까지 오르지만

 

한겨울에는 영하 40도까지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 곳은 세상에서
가장 혹독한 사막입니다

 

이런 극단적인 기후 변화를
견디는 동물은 거의 없습니다

 

이 녀석은 야생 쌍봉낙타(Bactrian camel)로
대단히 희귀한 포유동물입니다

 

또 매우 강인한 동물입니다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물부족으로
특히 지금같은 겨울의 경우

 

조금 남아 있는 물마저도
모두 얼어붙어 버립니다

 

놀랍게도 이곳의 눈은
물로 녹는 법이 없습니다

 

공기가 너무 차고
건조하기 때문입니다

 

햇빛은 눈을 바로 수증기로
증발시켜 버립니다

 

승화되는 것이죠

 

그러나 눈외에는
다른 물이 없으므로

 

낙타들은 눈을 먹습니다

 

다른 곳에 사는 낙타는

 

물웅덩이에 가면 한번에
200 리터 정도 마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 낙타는
조금씩 자주 먹습니다

 

눈으로 배를 가득 채우는 것은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약 10리터 정도만
섭취해야 합니다

 

겨울은 번식의 계절입니다

 

이 독특한 행동은 숫 쌍봉낙타가

 

암컷의 관심을 끌기위한 것입니다

 

여름에는 물 웅덩이 근처를
멀리 떠날 수 없지만

 

지금은 어딜 가도
눈이 있기 때문에

 

짝을 찾아 먼 곳까지
여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야생 쌍봉낙타는
천 마리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고비사막이 아무리 척박할지라도
이들에게는 최후의 안식처인 것이죠

 

고비는 매우 독특한 사막입니다

 

대체 왜 이곳이 사막이 되었을까요?

 

간단하고도 거대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히말라야 산맥때문입니다

 

남쪽에서 온 구름은
이 거대한 장벽에 부딪혀

 

위로 올라 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습기를 산비탈에 쏟아버리기 때문에

 

산 반대쪽에 이르면
건조한 상태가 됩니다

 

고비 사막은 우주에서도
아주 뚜렷하게 보입니다

 

수백킬로미터의 모래언덕들이
줄무늬를 그려냅니다

 

땅을 가려주는 식물이 없기 때문에

 

독특한 바위 형태가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사하라는
세계 최대의 사막입니다

 

사하라의 면적은 미국정도로서

 

전 세계적으로 모래와 먼지를
가장 많이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이러한 모래폭풍이
예고도 없이 몰아치면

 

며칠동안 영국만한 지역에서
앞을 볼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봉낙타(Dromedary)들이 이런 폭풍속에서도
길을 재촉하고 있군요

 

무거운 모래는 지표에서
몇 미터밖에 오르지 못하지만

 

먼지는 5000미터 까지
날아 오르기도 합니다

 

거친 모래로 무장한
잔인한 바람은

 

모든 사막의 풍경을 바꿉니다

 

파충류는 비늘로 무장하고 있어
따가운 모래바람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곤충들에게는
정말 심각한 폭격입니다

 

피할 곳은 모래 속 뿐이죠

 

바람이 어지러이 움직이고
소용돌이침에 따라

 

모래언덕이 형성됩니다

 

이런 모래 풍경은
수백 km씩 펼쳐지기도 합니다

 

나미비아 사막에는 바람이 만든
지상최대의 모래언덕이 있습니다

 

이런 언덕은 높이가
300미터에 이릅니다

 

비탈에서 쓸려 올라간 모래는
능선에서 그 너머로 날리게 되므로

 

정상 부위만 이동하게 됩니다

 

이러한 언덕의 몸체는 5000년 넘게
자리를 지키기도 합니다

 

끊임없이 몰아치는 모래 바람을
견딜 수 있는 바위는 거의 없습니다

 

이 바위들은 이집트의
화이트 사막에 서있지만

 

그리 오래 버티지 못할 것입니다

 

바람이 바위를 가차없이 깍아내려
모래로 바꾸어놓고 있으니까요

 

이제 심하게 침식된 바위들만이
모래의 바다위에 버려져 있습니다

 

백미터에 달하는
이들 뾰족한 바위는

 

한 때 넓은 바위 고원이었습니다

 

모래 바람은 결국 이들도
소멸시킬 것입니다

 

가혹한 바람의 힘 앞에 사막은 끊임없이
그 얼굴을 바꿀 수 밖에 없지만

 

항상 똑같은 것도 있습니다

 

바로 태양입니다

 

물을 증발시키는 태양의 열기는

 

사막에 사는 동물들의 몸과 습성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태양은 잠재적인 살인자입니다

 

붉은 캥거루(red kangaroo)는 그것을
알고있어야 합니다

 

지금 당장에는 해가 낮게 떠있어
별 문제가 없지만

 

이런 상황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호주는 가장 건조한 대륙으로
기온이 살인적으로 올라갑니다

 

기온이 시간당
섭씨 5도씩 오르죠

 

더위가 금방 치명적인
수준에 다다르게 됩니다

 

캥거루가 노천에 나가 있다면
더위를 먹을 위험이 큽니다

 

지표의 온도는
최고 70도까지 치솟습니다

 

한낮의 태양은 너무 강해서
그늘을 찾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늘에 있으면 태양에너지를
많이 차단할 수 있지만

 

체온은 계속 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캥거루는
팔뚝에 침을 바릅니다

 

팔뚝 피부 가까이로
혈관이 잘 발달해 있어서

 

침이 증발하면서
혈액이 식게 됩니다

 

적외선 영상을 보면 이 행동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파란색은 차가운 부위입니다

 

침이 증발하면 계속
발라주어야 하기 때문에

 

캥거루는 체액을
많이 잃게 됩니다

 

그늘 아래에서도
땅은 뜨겁기 때문에

 

캥거루는 뜨거운
표층을 파버리고

 

서늘한 땅을 노출시킵니다

 

캥거루는 그늘에서 머물며
침으로 체온을 조절함으로써

 

열사병을 피해서
뜨거운 한낮을 견뎌 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막 동물들은
다른 생존전략이 필요합니다

 

아프리카 여우(fennec fox)는 귀가 커서
열을 쉽게 방출시키지만

 

대부분 다른 방법으로
체온을 낮춥니다

 

낮에는 굴 속에 머물고
일몰 이후에만 나오는 것입니다

 

어두워지면 큰 변화가 나타납니다

 

사하라 사막에 밤이 되면
기온이 30도 가까이 떨어지므로

 

이 사막 여우의 새끼들이
뛰어 놀 수 있게 됩니다

 

다양한 동물들이 나타나는데
정말 의외의 녀석도 있습니다

 

두꺼비 피부는 수분이 쉽게 투과하므로
낮에 나온다면 탈수로 죽고 말 것입니다

 

저녁 때가 되어야
둥지를 떠날 수 있죠

 

전갈 껍질은 방수가 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소형 사막 동물은
대부분 야행성입니다

 

따라서 사막에 사는 동물의 수는
이맘때만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밤에도 수분이 조금씩 없어지므로
언제든 어떻게서든 보충해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모든 사막생물을
지배하는 문제인 것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인
칠레의 아타카마(Atacama) 사막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50년간
비가 한번도 안내린 곳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기록을 놓고 보면
이곳이 완전한 황무지라 생각하시겠죠

 

이들은 남미의 낙타인
과나코(guanaco)입니다

 

과나코는 수분을 보존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기는 하지만

 

이들도 정기적으로
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과나코는 선인장 꽃에서
수분을 일부 보충하는데

 

이는 또 다른 질문을 낳습니다

 

선인장은 비도 없이
어떻게 살아 가는 걸까요?

 

뜨거운 바람은 지표의 수분을
모두 빨아 먹어버립니다

 

분명 비를 대신하는
무언가 있어야 하겠죠

 

그 비밀은 육지에 나란히 흐르는
차가운 해류에 있습니다

 

차가운 물은 따듯하고
습한 공기를 냉각시키고

 

이로 인해 안개가 생성됩니다

 

이와 동시에 바닷 바람이 불어
안개가 내륙으로 밀려오게 됩니다

 

잠시 후 선인장에는
이슬이 맺힙니다

 

안개가 정기적이므로

 

습기를 좋아하는 이끼들도
선인장 위에서 자랄 수 있고

 

이끼는 스폰지처럼
물을 빨아 들입니다

 

비가 거의 오지 않는 이곳에서는

 

이 소중한 물방울이야말로
생명의 구세주인 것입니다

 

더 안쪽 내륙은 공기가 따뜻하여
습기가 응결되지 못합니다

 

따라서 아타카마 사막에서는
바다를 낀 좁고 긴 땅에서만

 

생명이 살 수 있습니다

 

안개가 없었다면 이곳도
공허하였을 것입니다

 

과나코는 최대한
이 이슬을 이용하지만

 

이슬은 오래 가지 않습니다

 

한 두시간 후면
햇볕에 모두 말라서

 

선인장 표면도 건조해집니다

 

아리조나의 소노란 사막은
아타카마만큼 건조하지는 않으며

 

가끔씩 비가 내립니다

 

하지만 비가 매우 귀하므로
모든 동식물은 비가 올 때를 대비해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비가 몰려 오는군요

 

여름 장마가 불어닥치면

 

세계에서 가장 큰 선인장인
자이언트 사과로 선인장(Giant saguaro)은

 

비를 최대한 활용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과로의 뿌리는 길고 앝게 뻗어있어
물을 쉽게 빨아들일 수 있으며

 

몸통에 주름이 있어
빨리 부풀어 오릅니다

 

일단 가득차면, 사과로 선인장에는
5톤 정도의 물이 저장됩니다

 

이 정도면 몇달간
가뭄에도 견딜 수 있죠

 

길라 딱다구리(gila woodpecker)는
이 선인장 몸통을 집으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 새들만
선인장 덕을 보는 건 아닙니다

 

사과로는 4주간의 여름 밤내내
꽃을 피워 방문객을 유혹합니다

 

이 꽃에 들어있는 꽃가루와 꿀은
긴코 박쥐와 긴혀 박쥐들을 끌어들입니다

 

이 박쥐들은 한여름 더위를 피해
몇 일전 멕시코를 떠나 왔습니다

 

지금은 미국 남부지방을 향해
북쪽으로 여행하고 있죠

 

목적지에 가려면 소노란 사막을
통과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사막이 너무 넓기 때문에

 

다른 기간동안에는
이곳을 통과할 수 없습니다

 

지금은 사과로가 꽃을 피우므로
재충전하면서 여행할 수 있습니다

 

즉, 사과로 선인장의 물저장 기술은

 

이곳에 살거나 통과하는 동물들에게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막의 풍경은 주로
물이 부족하여 생겨난 것이지만

 

물이 드물기는해도 바람처럼
사막의 풍경에 영향을 미칩니다

 

유타 사막(desert of Utah)에서는

 

고대부터 사암지대를 가로지르던 강이
꾸준히 협곡을 넓혀왔습니다

 

이제 협곡 사이의 땅들은
뾰족한 형태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곳의 지표에는 물을 머금을
토양이 거의 없기 때문에

 

생명체가 정말 드뭅니다

 

자원이 부족한 경우에는
투쟁이 필연적이기 마련입니다

 

이 녀석은 누비아 아이벡스(Nubian ibex)로서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똑똑한 녀석은 문제가 생기면
재빨리 높은 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이 녀석들은 사실
서열이 낮은 수컷이지만

 

싸움만은 극히 치열합니다

 

한번의 패배로 짝짓기 기회를
영원히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처럼 승부가 나지 않을 때는

 

결투가 한 시간씩 계속되기도 합니다

 

이 더위 속에서의 싸움은
정말 지치는 일이지만

 

이 결투를 이겨야 대장자리로
한발자국이라도 다가설 수 있습니다

 

결투에 너무 많은 것이 걸려있어
비열하게 싸우는 녀석도 있습니다

 

전투 결과 승자가 결정되었지만
바로 보상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은 대장 수컷이
그 상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모든 암컷은 대장에게만 충성합니다

 

대장 수컷이 먹이와 물을 찾아
사막을 여행하는 동안

 

암컷들은 대장을 따릅니다

 

대장은 짝을 찾으려고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암컷은 언제나 자기 것이므로
자신과 암컷의 건강만 챙기면 됩니다

 

도마뱀은 사막 전문가입니다

 

그렇긴해도 이곳에는
숫자가 정말 엄청납니다

 

남아프리카의 이 돌틈에 사는
이들 도마뱀의 밀도는 세계 최고입니다

 

이들은 편평 도마뱀(flat lizard)이라고 합니다
어울리는 이름이죠

 

이들이 영역 싸움을 하게되면
화려한 색상의 배를 과시합니다

 

이제 목표를 달성했으니
먹이를 찾아 나설 시간입니다

 

날이 따뜻해짐에 따라
도마뱀은 돌틈에서 나와서

 

협곡 바닥으로 향합니다

 

강으로 가려는 것입니다

 

이 강가에는 먹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사막의 강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매일 거친 물살 속에서
검정날벌레(Blackfly)가 날아오르는 것입니다

 

이것이 도마뱀의 목표입니다

 

검정날벌레는 땅에 앉지 않으므로
도마뱀은 뛰어올라야 합니다

 

이 곡예사 도마뱀은 하루에 날벌레를
50마리 정도씩 잡아먹습니다

 

수백 마리가 먹이경쟁을 하지만
벌레들은 도처에 넘쳐납니다

 

이 급류지역에서 멀어질 수록
평편 도마뱀도 급격히 적어지지만

 

이곳에서는 의외의 풍요로움이
또 다른 풍요를 이루는 것입니다

 

사막은 물이 부족하여
만들어진 곳이지만

 

이곳의 동물들은 더위나
갈증으로 죽는게 아니라

 

먹을 것이 없어 죽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 거대한 초식동물은

 

식물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이 곳에서 살아남은 걸까요?

 

나미비아 사막의 코끼리들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강인한 놈들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겠죠

 

조금 있는 먹이조차
멀리 흩어져 있기 때문에

 

이 코끼리들은
하루에 80km를 걸어서

 

말라붙은 강바닥을 따라
먹이를 찾아 헤맵니다

 

너무 부질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코끼리들은 이 풍경에
어울리지 않은 존재인 듯하지만

 

코끼리들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놀랍게도 이곳에는
사자도 살고 있습니다

 

사바나 지역에서는 사냥감이 많아
20마리가 넘는 사자들이 무리를 짓지만

 

여기에 적응하기 위해서 사자들은
훨씬 작은 무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활동 범위도 무척 넓습니다

 

문제가 하나 더 있습니다

 

먹이감들이 항상 이동한다는 겁니다

 

코끼리들처럼 사자들도 먹이감을 위해
먼 거리를 움직여야 합니다

 

하지만 사자들은 아무데나
가지는 못합니다

 

모래언덕을 건너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습니다

 

오릭스(oryx)도 그것을 압니다

 

사자는 오릭스가 모래언덕을
벗어나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먹이와 물을 찾기 위해서는
결국 모래언덕을 떠나야 하니까요

 

사자들은 그 순간에
덮칠 것입니다

 

코끼리가 좋아하는
먹이를 찾았습니다

 

코끼리들은 풀이 주식이지만

 

이 녀석들은 풀 뿌리를
더 좋아하는군요

 

뿌리는 줄기보다 수분과
영양분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먹이가 심각하게 부족한 곳에서는
적절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 모든 상황이
순식간에 바뀌기도 합니다

 

사막의 흥망성쇠는 대부분
먼 곳에 내린 비에 달려있습니다

 

이 물은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먼 산에 내린 빗물입니다

 

이것을 반짝 홍수라고 합니다

 

물이 하루만에 사라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지요

 

이런 홍수는 기껏해야
일년에 한두번 일어납니다

 

모래바닥은 마치 거대한 흡묵지처럼

 

물이 나타나자마자 흡수해버립니다

 

하지만 토양이 강물에
조금이라도 적셔지면

 

이곳 생물들의 생존가능성이
훨씬 높아지게 됩니다

 

잠시지만 물웅덩이가 채워집니다

 

다른 곳에 사는 코끼리라면
매일 이런 물을 마실 수 있겠지만

 

이곳은 물이 부족하므로

 

사막 코끼리들은 4, 5일에
한번 꼴로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반짝 홍수 덕에 새싹이 돋아나고

 

오릭스들도 이에 이끌려
모래언덕에서 나옵니다

 

먹이를 비축할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니까요

 

홍수 덕에 사자들도
살기 편해졌습니다

 

이 오릭스 고기로는 기껏해야
일주일정도밖에 버틸 수 없지만

 

수로가 녹색으로 우거진 덕분에
당분간 사냥이 쉬워질 것입니다

 

사자와 오릭스의 호시절은
그다지 길지 않지만

 

이들은 이 짧은 시기 덕분에
사막에서 일년을 버티는 것입니다

 

데쓰 벨리(death valley)는 지구상에서
가장 뜨거운 곳이지만

 

이런 용광로 같은 곳도
물로 인해 변화됩니다

 

단 한번의 소나기로도
30년 이상 동면하고 있던

 

씨앗들이 깨어납니다

 

이렇게 만개한 것은
백 년만의 일입니다

 

데쓰 벨리의 만개 기간은
무척 짧습니다만

 

이정도로도 생명의 시계를
돌리는데는 충분합니다

 

모든 사막 생물은 이렇게 갑자기
식물이 돋는 때를 기다리다가

 

그것이 현실로 닥치면
최대한 이용해야합니다

 

사막 메뚜기(locust)처럼
신속하고 극적으로

 

이 시기를 이용하는 종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20년 동안이나 동면하던
메뚜기 알이 부화하기 시작합니다

 

어린 메뚜기는 날지 못하므로
하퍼(hopper - 뛰는 벌레)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새싹 냄새를 따라
새로운 곳을 찾아 갑니다

 

일반적으로 메뚜기 유충이
성체가 되는데 4주가 걸리지만

 

지금처럼 조건이 맞을 때는
발육이 대단히 빨라집니다

 

한 곳의 풀이 다 떨어져가면

 

날개달린 성충들은 냄새 신호인
페로몬을 분비합니다

 

이동해야한다는 것을
무리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여러 그룹들이 합쳐지면서
거대한 떼를 형성합니다

 

메뚜기 성충은 매일
자기 몸무게만큼 먹어대는데

 

메뚜기 떼 전체로 따지면
수백톤의 식물을 먹어치웁니다

 

이들은 항상 움직여야 합니다

 

메뚜기는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비행법이죠

 

바람을 따라간다는 것은 항상
저기압 지역을 향하고 있다는 것으로

 

그곳은 바람이 비를 만나서
식물들이 자라기 시작하는 곳이죠

 

메뚜기 떼가 날아가는 동안
또 다른 메뚜기 떼와 합쳐져

 

수십억 마리로 이루어진
70km에 이르는 무리를 형성합니다

 

이 녀석들은 지나는 길에 있는
모든 것을 먹어치우며 움직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장관 중 하나입니다

 

이런 규모는 흔치 않지만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먹이가 떨어지면

 

수십억 마리의 메뚜기떼
날개 소리는 잦아들고

 

다시 황량한 사막의
바람 소리만 남게 됩니다

 

A third of the land
on our planet is desert.

 


These great scars
on the face of the Earth ...

 


appear to be lifeless,

 


but surprisingly none are.

 


In all of them,
life manages somehow ...

 


to keep a precarious hold.

 


Not all deserts are hot.

 


Fifty-mile-an-hour winds ...

 


blowing in from Siberia ...

 


bring snow to the Gobi Desert
in Mongolia.

 


From a summer high
of 50 degrees centigrade,

 


the temperature in midwinter
can drop to -40,

 


making this one
of the harshest deserts of all.

 


Few animals can survive
these extreme changes.

 


Wild Bactrian camels —

 


one of the rarest mammals
on the planet.

 


And perhaps the hardiest.

 


Their biggest problem
is the lack of water,

 


particularly now in winter,

 


when the little there is,
is locked up as ice.

 


Surprisingly, snow here never melts.

 


The air is just too cold
and too dry for it to do so.

 


The sun's rays turn it
straight into vapour.

 


It evaporates.

 


But it is the only source
of water,

 


so Bactrian camels eat it.

 


Elsewhere in the world,

 


a camel at a waterhole can drink as much
as 200 litres during a single visit.

 


Here, the strategy is
to take little and often.

 


And with good reason,

 


for filling the stomach
with snow could be fatal.

 


The camels must limit themselves ...

 


to the equivalent
of just 10 litres a day.

 


Winter is the time for breeding.

 


This extraordinary performance
is a male Bactrian camel's way ...

 


of attracting the attention
of a passing female.

 


In summer, the camels can't stray
far from waterholes.

 


But now, with mouthfuls
of snow lying everywhere,

 


they can travel widely
in search of mates.

 


Today, less than a 1,000 of these
desert specialists remain in the wild.

 


The Gobi, hostile though it is,
is their last stronghold.

 


There's no other desert
quite like the Gobi,

 


but why is this place a desert?

 


There is one simple
and massive cause —

 


the Himalayas.

 


Clouds blowing from the south
hit this gigantic barrier.

 


As they're forced upwards,

 


so they empty their moisture
on the mountain slopes,

 


leaving little for the land
on the other side.

 


From the space,
deserts are very conspicuous.

 


Dunes of sand, hundreds of miles long,
streak their surface.

 


With no cloak of vegetation
to conceal them,

 


strange formations are exposed
in the naked rock.

 


Africa's Sahara is
the largest desert of all.

 


It's the size
of the United States ...

 


and the biggest source of sand
and dust in the entire world.

 


Sandstorms like these
appear without warning ...

 


and reduce visibility for days
over areas the size of Britain.

 


Dromedaries, single-humped camels,
take these storms in their stride.

 


The heaviest sand rises only
a few metres above the ground,

 


but the dust can be blown
5,000 metres out into the sky.

 


The ferocious wind,
armed with grains of sand,

 


is the agent that shapes all deserts.

 


Reptiles have armoured scaly skins
that protect them from the stinging grains.

 


For insects, the bombardment
can be very severe indeed.

 


The only escape
is below the surface.

 


As the winds rise and fall,
swallow and eddy,

 


so they pile the sand into dunes.

 


These sand scenes can be
hundreds of miles across.

 


In Namibia, the winds have built some
of the biggest dunes in the world.

 


Star dunes like these
can be 300 metres high.

 


Grains, swept up the flanks, are
blown off the crests of the ridges,

 


so it's only the tops
that are moving.

 


The main body of these dunes
may not have shifted for 5,000 years.

 


Few rocks can resist the continuous
blast of the sand carrying wind.

 


These outcrops are standing
in Egypt's White Desert.

 


But they will not do so
for much longer.

 


They're being inexorably
chiseled away ...

 


and turned into more sand.

 


Now lumps of heavily eroded rocks
have been marooned in a sea of sand.

 


These jagged pyramids
a hundred metres tall,

 


were once part
of a continuous rocky plateau.

 


The blasting sand will eventually
eliminate them altogether.

 


The relentless power of the
wind ...

 


ensures that the face of a desert
is continually changing.

 


But there is one constant presence —

 


the desert sun.

 


The sun's heat and power
to evaporate water ...

 


has had a profound effect on the bodies
and habits of everything that lives here.

 


This sun potentially is a killer.

 


And the red kangaroos
must acknowledge that.

 


Right now, while the sun is low,

 


there's no immediate cause
for concern.

 


But this situation won't last long.

 


Australia is the world's most arid continent
with blistering daytime temperatures.

 


Every hour, the temperature rises
by 5 degrees centigrade.

 


Soon the heat will reach
a critical point.

 


Any kangaroo out in the open
is in serious danger of overheating.

 


In the full sun, the temperature
on the ground soars to 70 degrees.

 


By midday, the radiation is
so intense they must take shelter.

 


In the shade they're shielded
from much of the sun's energy,

 


but their body temperature
can still rise.

 


So they lick saliva
on to their forearms ...

 


where there is a network of blood vessels
close to the surface of the skin ...

 


and, as the saliva evaporates,
their blood is cooled.

 


This thermal image shows
just how effective the process is.

 


The blue areas on the body
are the cooler parts.

 


As the saliva dries
it has to be replaced,

 


and this is a real drain
on the kangaroo's body fluids.

 


Even in the shade
the earth is baking hot,

 


so the kangaroos dig away
the warmed topsoil ...

 


to get at the cooler ground beneath.

 


By staying in the shade and licking
to control their body temperature,

 


kangaroos manage to get through
the hottest part of the day ...

 


without heat stroke.

 


But for the majority
of desert animals,

 


this strategy would not be
enough for survival.

 


The extraordinary ears of the
fennec foxes of Africa radiate heat,

 


but the animals have
another way of keeping cool.

 


They spend their days underground ...

 


and only emerge at sunset.

 


Darkness brings huge changes.

 


In the Sahara, the temperature can drop
as much as 30 degrees during the night,

 


so it's cool enough to allow
these desert fox cubs to play.

 


All sorts of creatures now appear ...

 


including some really unexpected ones.

 


Toads have permeable skins ...

 


and would quickly die from desiccation
out in the daytime heat.

 


It's only now that
they can leave shelter.

 


The same is true for scorpions,

 


even though their shells
are actually watertight.

 


In fact, most small desert
creatures are nocturnal —

 


so it's only now
that you can judge ...

 


just how much life
there can be in the desert.

 


But moisture, lost even at night,
has to be replaced sometime somehow,

 


and that problem dominates
the lives of all desert dwellers.

 


The Atacama in Chile.

 


This is the driest desert
in the world.

 


Some parts may not see rain
for 50 years,

 


and with such a record ...

 


you'd expect the place
to be completely barren.

 


These are South America's camels,
guanacos.

 


They're very good
at conserving moisture,

 


but they nonetheless
need a regular supply of water.

 


They get it partly
from cactus flowers,

 


but that explanation
raises another question.

 


How do the cacti
survive without rain?

 


Hot winds suck all the moisture
from the surface of the land.

 


Clearly, there must be something else
that takes the place of rain.

 


The secret is a cold sea current
that runs parallel to the land.

 


The cold water cools
the moist warm air above it ...

 


and that produces banks of fog.

 


At the same time, wind blowing
on to the shore, sweeps the fog inland.

 


Before long, the cacti
are dripping with dew.

 


The fog is so regular,

 


that moisture loving lichens
are able to grow on the cacti ...

 


and they absorb liquid
like a sponge.

 


In the land of almost no rain,

 


these precious drops are life-savers
for many different creatures.

 


Further inland, the air remains so warm
that its moisture does not condense,

 


so this slender strip of desert is
virtually the only part of the Atacama ...

 


where life can exist.

 


And without the fog,

 


this land, too, would be empty.

 


The guanacos make
the most of the dew,

 


but it will not remain
for long.

 


In an hour or two,
the sun will have burnt it off ...

 


and dried the surface of the cacti.

 


The Sonoran desert in Arizona,
is not quite so dry as the Atacama —

 


some rain does fall.

 


But it is infrequent,

 


and when it does arrive,

 


animals and plants have
to be ready to make the most of it.

 


And it's coming.

 


When the summer monsoon blows in,

 


the giant saguaros,
one of the biggest of all cacti,

 


are ready to take
full advantage of it.

 


After a rainstorm, the saguaro's long
shallow root system sucks up the water,

 


and the pleats on its trunk
enable it to expand rapidly.

 


When full, a saguaro stem can store
up to 5 tonnes of water,

 


and that's enough to see it
through many months of drought.

 


The trunks of these huge plants
provide homes for the gila woodpecker.

 


But birds are not the only animals
to benefit from the presence of the cacti.

 


During four weeks of the summer,

 


the saguaros bloom at night
to attract visitors.

 


The pollen and nectar with which
these flowers are loaded,

 


attract long-nosed
and long-tongued bats.

 


The bats left Mexico a few days earlier
to escape the heat of summer ...

 


and are on their way north
to the southern United States.

 


To get there, they have
to cross the Sonoran desert.

 


But the desert is so big ...

 


that for most of the year
they would be unable to cross it.

 


Now, with the saguaro in bloom,

 


they can refuel on the way.

 


So the saguaro's success in
developing a way to store water ...

 


is now crucial to most of the animals
that live or even travel through this land.

 


The scarcity of rain determined
the shape of this icon of the desert,

 


but water, scarce thought it is,

 


has also, like the wind,
shaped the land itself.

 


In the deserts of Utah,

 


ancient rivers flowing across sandstone
country, steadily widen their canyons ...

 


until now the land between them
has been reduced to spires and pinnacles.

 


With little or no soil to retain
the water on the surface of the land,

 


life here is scarce indeed.

 


And when resources are limited,

 


conflict is never far away.

 


These are Nubian ibex,

 


and they are squaring up
for a duel.

 


And when trouble starts,

 


a smart ibex knows that the best thing
to do is to gain higher ground.

 


These are actually
subordinate male ibex,

 


but their fights
are nonetheless serious.

 


Losing one might mean
never getting the chance to breed ever.

 


When competitors are evenly
matched as they are here,

 


duels can last for an hour.

 


In this heat the effort
is truly exhausting.

 


But victory here will gain important
ranking points on a male's way to the top.

 


There's so much at stake,

 


that not all play fair.

 


The battle has produced the winner,

 


but the ultimate prize
is not his yet.

 


That currently belongs
to the dominant male ibex.

 


His rank earns him the loyalty
of a harem of females ...

 


and they follow him closely
as he travels across this desert ...

 


searching for food and water.

 


He doesn't have to waste time
looking for mates —

 


they're his for the taking,

 


so he can concentrate with them
on keeping fit and healthy.

 


Lizards are desert specialists.

 


But here, their numbers
are extraordinary.

 


These crevices in South Africa ...

 


contain the highest density
of lizards in the world.

 


They're called flat lizards
for obvious reasons,

 


and they flaunt their multi-coloured
bellies in territorial disputes.

 


He's made his point,

 


and now it's time
to find some food.

 


As the day warms up,

 


the lizards move away
from their cracks ...

 


and head down
to the bottom of the gorge.

 


Their goal is the river.

 


There is no food at the edge,

 


but this desert river
holds a secret.

 


Each day, blackfly rise from
turbulent stretches of the river.

 


This is what the lizards
have come for.

 


The black fly never land,

 


so the lizards have to leap
for their food.

 


In one day, each of these acrobatic
little lizards may catch 50 flies.

 


There are plenty of flies
to go round,

 


even with hundreds of lizards
competing for them.

 


Away from these rapids,

 


flat lizard populations
are found in much smaller numbers.

 


But here, one unusual abundance
has produced another.

 


Deserts are created
by the lack of water,

 


but what actually kills animals
here is not heat or thirst,

 


but lack of food.

 


So, how on earth does
a plant-eater this size ...

 


survive in a place apparently
totally devoid of vegetation?

 


Elephants in Namibia
are the toughest in Africa.

 


And they need to be.

 


What little food exists
is so dispersed,

 


that these elephants walk
up to 50 miles a day ...

 


as they travel up the dry river channels
searching for something to eat.

 


At times the task
looks truly helpless.

 


Elephants may seem out of place
in this landscape,

 


but they're not the only ones.

 


Amazingly, lions live here, too.

 


In savanah country, huge herds
of games support prides ...

 


containing 20 lions or more.

 


But to live here, lions have had
to change their habits —

 


prides are much smaller ...

 


and their home ranges
are very much bigger.

 


And there's an added problem —

 


their food is always on the move.

 


Like the elephants,

 


the lions must travel great distances
to find enough to live on.

 


But lions can't go everywhere —

 


they won't attempt to cross
this field of sand dunes ...

 


and the oryx know it.

 


The lions must wait for the oryx
to leave the safety of the dunes,

 


which eventually they must
to find food and water.

 


And then the lions
will ambush them.

 


The elephants have found
some of their favourite food.

 


Grasses are the staple diet
of all elephants,

 


but this herd concentrates
on digging up the roots,

 


which have more nutrition
and moisture than the stems.

 


It's the sort of behaviour ...

 


that can make all the difference
in a place of serious shortages.

 


Yet all this can change
in an instant.

 


The fortunes of many deserts
are ruled by distant rains.

 


This water fell as rain in mountains
more than a hundred miles away.

 


It's known as a "flash flood" ...

 


and called that because the water
may run for just a single day.

 


It's an event that only happens
once or twice a year at the most.

 


The sandy riverbed acts like a
giant strip of blotting paper ...

 


sucking up the water
as soon as it appears.

 


But every square metre of soil
moistened by this river ...

 


will increase the chances
of survival for those that live here.

 


Waterholes are filled temporarily.

 


Elsewhere in Africa,
elephants drink every day,

 


but the lack of water here,

 


means that desert elephants
can only refill their tanks ...

 


once every 4 or 5 days.

 


Within a week, the flash flood
has produced a flush of green,

 


more than enough to draw
the oryx out of the dunes.

 


It's a rare chance for them
to build up their food reserves.

 


The flood has made life easier
for the lions, too.

 


The flesh of this oryx will keep the
family going for a week at the most.

 


But for a while,
the hunting will be easier,

 


now that river channel
has turned green.

 


The good times
for lions and oryx are brief,

 


but these are
the short moments ...

 


that make it possible to live
in deserts the year round.

 


"Death Valley" is the hottest
place on Earth.

 


Yet even this furnace
can be transformed by water.

 


A single shower can enable
seeds ...

 


that have lain dormant
for 30 years or more ...

 


to burst into life.

 


And there hasn't been a bloom
like this one for a century.

 


The periods of boom
in Death Valley are short.

 


but they're just frequent enough
to keep life ticking over.

 


A sudden flush of vegetation is
what every desert dweller waits for,

 


and when it happens,
they must make the most of it.

 


There is no other species
on the planet ...

 


that responds as quickly and as
dramatically to the good times ...

 


as the desert locust.

 


Eggs, that have remained in the ground
for 20 years, begin to hatch.

 


The young locusts
are known as hoppers,

 


for at this stage
they're flightless.

 


They find new feeding grounds by
following the smell of sprouting grass.

 


Normally, it takes 4 weeks
for hoppers to become adults,

 


but when the conditions
are right as now,

 


their development switches
to the fast track.

 


As the vegetation in one place
begins to run out,

 


the winged adults release
pheromones — scent messages,

 


which tell others in the group
that they must move on.

 


And when groups merge,

 


they form a swarm.

 


An adult locust eats
its entire body weight every day,

 


and a whole swarm ...

 


can consume literally hundreds
of tonnes of vegetation.

 


They have to keep on moving.

 


The swarm travels with the wind —

 


it's the most energy-saving
way of flying.

 


Following the flow of wind ...

 


means that they're always heading
toward areas of low pressure,

 


places where wind meets rain
and vegetation starts to grow.

 


As they fly,

 


swarms join up
with other swarms ...

 


to form gigantic plagues
several billions strong ...

 


and as much as 40 miles wide.

 


They will consume every edible
thing that lies in their path.

 


This is one of planet Earth's
greatest spectacles.

 


It's rarely seen on this scale ...

 


and it won't last long.

 


Once the food is gone,

 


the steady roar of a billion
beating locust wings,

 


will once again be replaced ...

 


by nothing more than the
sound of the desert wind.